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제 93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 하면서 기생충에 이어 한국 영화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있는데요.
중국과 일본의 반응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먼저 중국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노매드랜드로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 2관왕에 오른 클로이 자오 감독의 이야기를 검열하면서 죄다 삭제하고 있습니다.
클로이 자오 감독은 중국 국적이면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오스카 최초 여성 아시안으로써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지만 중국에서는 클로이 자오 감독에 대한 어떤 기사나 영상을 찾아 보기 힘듭니다. 하다못해 sns에서도 관련 글이 죄다 삭제 되고 있는데요.
중국이라는 나라가 상식으로 판단할 수 없는 나라이긴 하지만 이건 좀 심하죠. 중국이 이렇게 졸렬하게 나오는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클로이 감독이 2013년 미국 영화 잡지에 필름 메이커와 인터뷰에서 중국을 떠나 유학을 간 이유를 설명하던 중에 당시 중국에 대해서 거짓말이 곳곳에 널려있는 곳이라고 비판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를 중국 체제에 대한 반대로 여긴 중국 공산당은 언론은 물론 웨이보 등 sns에서 관련 글을 모두 삭제 버렸기 때문이죠. 오죽하면 자오 감독의 수상소식을 전하는 중국 언론 기사를 웨이보에 게시한 홍콩 주재 미국 총영사관의 축하 글까지 삭제해 버렸습니다.
게다가 중국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자체를 중계 하지도 않았죠. 클로이 자오 감독의 다음 작품은 마동석이 길가메쉬로 출연하는 이터널스 인데요. 워낙 졸렬한 중국이라서 이터널스를 불매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은 윤여정 여우조연상 수상 소식에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일부 신문은 아카데미에서 평가 받지 못하는 일본영화계의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하면서 일본 영화가 한국 영화에게 완전히 추월 당했다고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웃긴 점은 그 원인이 일본 영화의 해외 프로모션을 약하다거나 국가차원의 지원이 약하다는 평가였습니다. 일본 영화가 이렇게 완전히 망가진 건 다른 이유가 아니죠. 일본영화계를 완전 독점하는 도호가 있기 때문이죠.
경쟁이 사라진 독점의 결과는 일본 박스오피스만 봐도 아주 선명하게 볼수 있습니다. 조그만 비판도 수용하지 못하는 중국과 완전 독점으로 경쟁이 사라져버린 일본영화계 수준이 처참한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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