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개발 세계 8번째 국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성능 가격 알아보기
국내 최초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개발 성공
대한민국 최초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어 개발에 성공한 국산 전투기 KF-21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간은 KF-X로 이름을 불렀지만 이제는 KF-21이라는 정식 이름을 달고 나왔습니다.
별칭은 우리 공군을 상징하는 보라매입니다. 이제 이 시제기가 2026년까지 2200여 회의 시험비행을 무사히 통과하면 우리나라는 자국 전투기를 개발한 13번째 국가로 4.5세대 이상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8번째 국가가 됩니다.
KF-21 보라매의 의미
우리 손의 직접만든 초음속 KF-21로 자주국방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21세기 하늘을 우리가 직접 지킨다는 의지가 담긴 뜻으로 KF-21이라는 이름을 지었으며 전 국민들의 참여로 호칭은 보라매로 지어졌습니다. 태어난지 1년도 안 되는 새끼를 포획해 키우는 사나운 매인 보라매는 당국의 국민 공모로 지어진 이름입니다. 전에는 KF (Korea Fighter) 뒤에 임시로 따라다니던 실험을 의미하는 X(eXperimental)를 떼어내고 이제는 KF- 21이라는 정식 명칭을 달았습니다.
KF-21의 성능
KF-21의 국산화율은 65%로 첨단 컴퓨터와 레이더 성능을 가진 4세대 전투기와 적의 레이더망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5세대 전투기에 중간인 4.5세대 전투기입니다. 미국 록 히든 마틴의 기술이전 거부로 자체 개발한 AESA로 동시에 20여 개 이상의 표적을 탐지. 추적할 수 있으며, 공대공, 공대지, 공대함 동시 탐색모드, 공대지 SAR 모드, 공대공 추적 모드, LPI 모드 등을 지원합니다.
음속의 1.8배에 달하는 마하 1.81(시속 2200km) 비행속도와 항속거리는 2900km이며, 무장 탑재량은 7.7톤입니다. 동체 길이 16.9m, 폭 11.2m, 높이 4.7m로 F-16 전투기보다 크고 F-18 전투기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레이다 신호처리 컴퓨터는 고속연산을 위해 OpenCL을 탑재하고, 최신 고성능 FPGA인 Virtex 7과 서버급 CPU인 Intel XEON D, MXM 타입 AMD 라데온 E8950 MXM GPU를 8장 병렬 탑재하여 총 25 TFLOPS의 처리 성능을 제공하는데 이는 F-35에 탑재된 Mercury사의 제품이 17 TFLOPS 인것에 대비하여 47% 향상된 성능입니다.
또 향후 성능개량을 통해 공대공 표적 동시 추적수, SAR 해상도를 향상하고, 동시 공대공, 공대지, 공대함 탐지, 추적 기능과 전자전 기능 보강, 공대지 ATR(Automatic Target Recognition) 및 공대함 ISAR 기능, 비협조 표적식별 기능(Non-Cooperative Target Recognition), 광대역 Data Link 기능, 동기종 레이다 신호 상호 간섭 제거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통합 전자전 시스템은 RWR, ECM, CMDS로 구성된다. 내장형 ECM은 ALQ-200K 전자전 포드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고속으로 제원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광대역 디지털 수신기, 광대역으로 신호를 저장하고 복원/발생하는 DRFM 같은 핵심 부품은 최신 기술을 적용한 카드 형태로 설계, 제작하여 소형, 경량화되었고, 증폭기의 출력을 향상하고 안테나의 빔 폭을 넓혀서 넓은 영역을 재밍할 수 있도록 재설계되었습니다. KF-21의 ECM 안테나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이나 라팔 등 동급 4.5세대 전투기들보다 큰 편인데, 이는 공군에서 기존 전투기보다 높은 출력을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콕핏은 F-35와 유사한 글라스 콕핏으로 설계되어 조종사의 임무 수행에 필요한 필수 비행 데이터, 항공기 데이터 및 임무 수행 관련 정보와 통합 전자전 장비로부터 들어오는 위협 정보, 센서 융합으로 통합된 표적 정보들을 선택적으로 시현하여 조종사에게 최적의 대응방법을 제공합니다. HOTAS(Hands On Throttle and Stick) 다기능 조종간과 조종석 내에서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DVI(Direct Voice Input)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LAD(Large Area Display)에는 적외선 터치센서가 적용된 저반사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임무 컴퓨터는 IMA구조로 설계되어 정비성, 안정성, 시스템 성능 및 장치 개량이 용이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KF-21의 무기
기관포는 F-15, F-22, F/A-18E/F에도 적용한 M61 A2 20mm 발칸포가 탑재되었으며 최대 무장량은 약 17,000lb(약 7.7톤)입니다. AIM-9X, AIM-120, SDB, CBU-105, JDAM, LJDAM, LGB, AGM-65, AGM-84 등 다양한 무장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독자적인 성능개량이 가능하고 국내 개발한 무장체계를 항공기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진화적인 개발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장점입니다. 수출을 고려하여 미국제 무장 외에도 KEPD 350 타우러스, IRIS-T, MBDA 미티어 등 유럽제 무장과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II, KGGB 등 국산 무장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드포인트는 주익 하단에 6개, 동체 하단에 4개로 총 10개이며, 동체 하단의 하드포인트는 반매립 무장용 MEL(Missile Eject Launcher)이며 미티어나 AIM-120 AMRAAM 미사일을 4발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KF-21의 가격
현재까지 체계 개발비 로만 8조 1000억 원, 2026년~2028년까지 추가 무장 시험비로 7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KAI 측은 KF-21의 단가를 6500만 달러(727억 원) 수준으로 생각 중인 것 같지만 확정 금액은 아니며 그 정도 가격이면 세계 수출 시장에서 큰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확한 가격은 아직은 측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KF-21의 경제적 효과
2017년 무기체계 연구원 발표에 의하면 KF-21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는 24조 원이며 기술파급효과는 49조 원으로 예상됐습니다. KAI가 국방과학연구소와 1~2차 협력업체 고용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5년간 1만 명이 넘는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났으며 지난해 약 2500여 명 신규 고용으로 실업률 완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AI 관계자는 오는 2028년까지 취업유발효과는 11만 명, 경제적 효과는 2조 1000억 원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며 KF-21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면 10만 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발생함은 물론 5조 9000억 원에 달하는 부가가치가 창출될 전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우리나라가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첫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모습을 드러냈네요. 이대로라면 2026년이면 우리나라 하늘을 수놓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때까지 우주 최강 전투기로 좀 더 업그레이드해서 세계적인 전투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 좋겠습니다. 최첨단 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힘찬 날갯짓을 기대해 봅니다.